어린시절에 당한 성폭행이 어떠한 상처와 후유증을 남기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적 사건이자 한국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법이 얼마나 부실한지를 알려주는 예시.
김부남은 9세 때 이웃집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그녀의 가족은 이웃집의 우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날도 그녀는 학교에서 돌아와 물을 길러 갔다가 "심부름을 시킬테니 잠깐 방으로 들어오라"는 송백권(당시 35세)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 강간 후 고통에 괴로워하던 그녀에게 송백권은 "오늘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말하면 너도 죽고 네 부모와 오빠도 다 죽는다"라고 위협했다.
상처에서는 계속 피가 나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지만 자신과 가족에게 더 나쁜 일이 생길 것을 두려워한 그녀는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하며 질문하는 가족과 이웃, 학교 선생님에게는 좀 다쳐서 아픈데 괜찮다며 얼버무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 후 지나치게 화장실을 자주 찾고 밤에 오줌을 싸며 툭하면 멍하니 정신 줄을 놓는 등 이상 행동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고, 친구와 놀이나 대화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늘 불안하고 우울한 외톨이로 초등학교 생활을 마쳐야 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서울로 올라가 가정부 일을 시작하는데, 사춘기를 넘어 청소년기가 되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게 되고 방송 등에서 접하는 남녀 관계 모습이 그녀의 상처를 후벼파며 삶 전체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아홉 살 어린 나이에 당한 그 일이 어떤 범죄이며 무슨 의미를 갖는지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성폭력 피해 후유증은 하루하루를 견디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녀는 스무 살이 되면서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의 권유로 결혼한다. 하지만 아홉 살에 당한 성폭행 피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었고 남편의 손길이 마치 강간범 송백권의 더러운 그것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부 관계를 할 수가 없었다. 당황하고 분노한 남편에게 어렵게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남편은 이해도, 공감도 하지 못했다. 남편은 처갓집으로 전화해 이 사실을 알리며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고, 그녀의 가족은 처음으로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모는 딸을 데리고 가까운 대도시 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는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중얼거리며 이야기하다가도 머리가 아프다고 회피하는 등의 증상을 근거로 '정신분열증' 진단을 내리게 된다. 이후 한 달간 통원 치료를 받았지만 남편과의 육체적 관계는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결혼 두 달 만에 이혼을 요구한 남편의 뜻을 받아들여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후 두 번째 결혼에도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며 불화와 갈등을 겪게 된다. 자신이 겪는 모든 고통과 문제의 원인인 아홉 살 때 당한 성폭행에 대한 처벌 방법을 찾기 위해 밤새 법률 서적을 뒤지며 고소 준비를 하는 그녀에게 남편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소용없을 것'이라며 다 잊으라고 말리기만 했다. 경찰을 찾아 문의를 해도 '공소시효도 지났지만, 강간은 피해자가 고소를 해야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인데 이미 고소 기한인 6개월이 지나버렸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는 답을 듣게 되자 그녀는 절망하게 된다.
그녀는 첫 결혼과 달리 두 번째 결혼에서는 남편과 부부 관계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어린 시절의 악몽이 떠올라 소리를 지르고 남편을 밀쳐대는 발작 증세가 더 심해질 뿐이었다. 남편과의 불화는 심해져만 가고, 가정 경제도 파탄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어린 시절 강간 피해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고향 동네를 찾아 자신을 성폭행한 송백권을 향해 폭언과 협박을 퍼부어보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송백권은 자신의 범행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며 그녀의 오빠를 통해 40만원을 합의금조로 내밀기도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실의 인정이나 사죄는 없었으며, 어느 누구도 피해자 그녀를 위해 진실을 찾고 정의를 구현해주려 하지 않았다.
이웃집 아저씨 송백권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당한 지 20년이 지난 1991년 1월30일, 그녀는 경찰이나 국가가 포기한 강간범 처벌과 '정의' 실현을 스스로 해내기로 작정했다. 더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삶이 망가져 미룰 수가 없었다. 시장에 나가 부엌칼과 과도를 사고 낡은 손가방을 잘라 칼집을 만들어 허리띠 양쪽에 찼다.
그녀는 송백권의 집으로 찾아가 문밖에 서서 '할 말이 있으니 친정집으로 오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송백권은 '이미 40만원 주고 합의 봐서 다 끝난 일을 가지고 왜 또 그러느냐'며 마구 욕설을 퍼부어댔다. '집으로 오는 것이 겁나면 밖으로 나와서 이야기하자'는 그녀의 요구에 송백권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응수했다.
그녀는 문을 박차고 방 안으로 들어가 부엌칼을 뽑아들었다. 중풍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였던 송백권은 별다른 저항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녀는 송백권의 성기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필사적인 방어에 부엌칼을 빼앗기게 되자 그녀는 주저 없이 허리춤에서 과도를 꺼내들고 다시 하복부 쪽을 향해 마구 공격했다.
비명 소리에 놀라 달려온 이웃 주민들에게 제지당한 그녀는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김부남의 송백권 살해 사건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을 지켜주지도 못하고 강간범을 처벌해주지도 않는 법을 대신해 아동 성폭행 피해자가 스스로 나섰다는 점과 아동 성폭행 피해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특히 그녀가 법정에서 "나는 짐승을 죽인 것이지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피해자의 가해자 살해 행위의 처벌 여부와 정도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1991년 8월 26일, 1심 재판부는 김부남에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3년),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이에 김부남의 항소와 상고가 모두 기각되어 김부남은 약 1년 7개월간 공주 치료 감호소에서 치료를 받은 후 1993년 5월 1일 석방되었다.
김부남 사건은 아동 성폭행의 후유증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1년 후 일어난 이것과 비슷한 사건인 김보은-김진관 사건과 더불어 '성폭력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20171201,경제,뉴시스,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 준비 하세요,서울 뉴시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 2층 마이알레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압구정본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마이알레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크리스마스 트리 스노우볼 조명 등 100여개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2017.12.01.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photo newsis.com 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 n photo newsis.com 02 721 7470 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클로버게임20171205,IT과학,연합뉴스,중국판 에어비앤비 샤오주 안면인식기술로 고객 식별할 것,켈빈 첸 CEO 연말 도입…IPO도 추진 중국 숙박공유업체 샤오주의 최고경영자 CEO 켈빈 첸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캡처 홍콩 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중국판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공유업체 샤오주 小猪·Xiaozhu 가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해 고객을 식별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가 5일 보도했다. 샤오주의 최고경영자 CEO 켈빈 첸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샤오주는 기술의 힘을 이용해 규제 당국의 기대에 부응할 것 이라며 이번 연말연시에 안면인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록 smart lock 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 고 밝혔다. 샤오주는 투자 途家 에 이어 중국 숙박공유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숙박공유업체인 미국 에어비앤비는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숙박공유 시장이지만 투숙객의 신원 확인 문제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고 비밀번호 입력 등으로 숙소에 들어가는 숙박공유의 특성상 숙박공유업체는 예약자의 신원은 확인할 수 있지만 예약자와 투숙자가 다를 경우 이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고객의 얼굴 정보로 본인 여부를 식별하는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하면 투숙객의 신원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켈빈 첸 대표는 중국은 공유경제에 문화적 관습적 법적 장벽이 낮아 미국보다 더 크고 더 빠르게 시장이 성장할 것 이라며 기업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술을 결합해 공유경제 인프라를 개선할 것 이라고 말했다. 샤오주는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 파이낸셜과 협력해 안면인식기술을 개발했으며 알리바바 마윈 馬雲 회장이 만든 사모펀드 윈펑 云鋒 캐피털에서 투자를 받았다. 중국 내 20만 개 숙소를 확보하고 해외 80여 개 도시로 진출한 샤오주는 10억 달러 약 1조1천억원 의 시장가치를 인정받는다. 경쟁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중국 내에서 12만 개의 숙소를 확보하고 있다. 샤오주는 앤트 파이낸셜의 고객 신용분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보유 숙소를 마케팅하는 데 있어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서비스 업체인 플리기 飛猪·Fliggy 와 협력할 방침이다. 켈빈 첸 대표는 샤오주의 수익성이 좋아 기업상장 IPO 계획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서두르지는 않겠다 며 에어비앤비나 우버의 상장 결과를 지켜본 후 해도 늦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임팩트게임20171203,IT과학,파이낸셜뉴스,구글·아마존 AI기술 개방 경쟁… 국내는 시작 단계,클라우드 플랫폼 통해 AI기술 대중에 개방.. 시장 주도권 확보 전략 네이버.카카오도 AI 기술 고도화 집중 라스베이거스 미국 서영준 기자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ICT 기업들이 인공지능 AI 민주화 기술개방 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민주화란 기술력을 갖춘 특정 기업이 AI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내 ICT 기업들도 자체 AI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면서 AI 민주화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글로벌 ICT 기업과 비교하면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ICT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하루빨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1위 사업자 아마존웹서비스 AWS 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AWS 리인벤트 AWS re Invent 2017 에서 AI 민주화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공개했다. AWS는 △AI 서비스 △AI 플랫폼 △AI 프레임워크 엔진 △AI 인프라 스트럭처 기반구조 등 AI 개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AI머신러닝 부사장은 AWS는 삼성전자나 애플 구글과 같은 글로벌 ICT 기업이나 AI 전문 개발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라며 과거 전문가 영역에서만 통용되던 AI를 민주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구글도 AI 민주화를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클라우드를 통해 △비전 △음성인식 △번역 △자연어처리 등 AI 서비스분야의 기술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온라인 쇼핑몰인 티몬이 구글의 AI 이미지 인식기능을 사전 상품검수에 활용하고 있다. 지아 리 구글 클라우드AI·머신러닝분야 연구개발총괄은 AI 민주화를 추진해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최대한 혜택을 얻도록 할 것 이라며 축적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노하우로 다른 업체보다 최대 60% 싼 가격에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국내 ICT 기업들도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셈이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NBP 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당 플랫폼에 AI 기술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AI 플랫폼 클로바를 활용해 정보검색 음악추천 번역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AI 기술 개발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하고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를 선보이는 등 AI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CT 기업들이 추진하는 AI 민주화는 보다 쉽게 AI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자칫 해당 기업에 기술종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며 국내 ICT 기업들도 자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주도권 확보에 힘써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원탁어부게임20171201,경제,뉴시스,단독한화 김동선 폭행 CCTV 복원 무산…형사처벌 없을듯,서울 뉴시스 김선웅 기자 술집 종업원 2명을 폭행하고 순찰차 일부를 파손한 혐의로 체포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씨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를 나와 수서경찰서로 이감되기 위해 호송차에 탑승하고 있다. 2017.01.05. mangusta newsis.com CCTV 당시 영상에 다른 영상들 덮어씌워진 상태 피해자들 처벌 불원에 폭행 혐의 공소권 없음 결론 업무방해 혐의 염두 내사도 혐의 없음 종결될 듯 경찰 다음주 초 조사 마무리 짓고 수사 결과 발표 서울 뉴시스 안채원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 28·사진 씨의 변호사 폭언·폭행과 관련 사건 당시 현장의 폐쇄회로 CC TV 복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내 하드디스크 복원을 시도했으나 끝내 복원이 안 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당시 현장의 모습이 담긴 가게 내부 CCTV 내 하드디스크 복원을 지난달 2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수사과에 의뢰한 바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 가량이 지나 당일 녹화 영상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복원 가능 여부는 기기의 조건에 따라 모두 다르다 며 만약 영상이 삭제됐다면 복구가 가능했을 수도 있지만 이번의 경우 시간이 흘러 해당 영상 위에 다른 영상이 덮어씌워진 상태라 복구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로 알려진 2명을 제외하고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된 변호사 8명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진행 중인 변호사들 조사를 마무리 짓고 다음주 초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에게는 공소권 없음 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폭행 사실은 입증되지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피해자로 알려진 변호사들은 지난달 23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의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들은 김씨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검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심판을 법원에 청구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경찰이 김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벌여왔던 내사는 그대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 뉴시스 박영태 기자 23일 오후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인터미디에이트 프리스타일에서 한국 김동선이 멋진 경기를 하고 있다. 김동선은 황영식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09.23. since1999 newsis.com 당초 경찰은 김씨에 대해 폭행죄 외에도 해당 업소에 대한 업무방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당시 가게 종업원 한 명과 매장 관리자인 실장을 조사했다. 이들은 폭행이나 폭언이 가해지는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잔이 깨지는 소리는 들렸지만 이는 술집에서 흔한 일이며 매장 내 파손된 기물도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변호사들 술자리의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명 중 한 명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목격했는지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으나 참고인 또한 양쪽 테이블 사이에 유리벽이 있어 술잔이 깨지거나 폭행이 가해진 현장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변호사가 김씨가 술에 취한 채 실수로 술잔을 깨뜨린 것을 봤다고 했지만 과실로 인한 파손은 업무방해죄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고 전했다. 사실상 유일하게 현장 상황을 입증해줄 것으로 알려졌던 CCTV 내 하드디스크의 복원도 무산됨에 따라 업무방해 혐의는 혐의없음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은 지난 20일 한 언론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재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28일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했다가 만취한 채 변호사들을 상대로 폭언을 하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씨는 변호사들에게 너희들은 내 덕에 월급 받는 거야 너희 아버지 뭐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앉아라 날 주주님이라 불러라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상태에서 자신을 부축하던 변호사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붙잡는 등의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3부 부장검사 이진동 에 배당했다. 내사를 벌이던 광수대는 검찰 지휘를 받아 본격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지난 1월에도 한 술집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 2명을 폭행하고 순찰차 일부를 파손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10년 10월에는 호텔주점에서 역시 만취 상태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실시간바카라사이트20171201,경제,아시아경제,유럽개장혼조세…英FTSE 0.09% 상승 거래중,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1일 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영국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0.09% 오른 7333.27을 기록 중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Eurostoxx50 지수도 0.07% 상승한 3572.60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 DAX지수는 0.16% 오른 1만215.10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0.06% 내린 5369.53을 기록하고 있다.안전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