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경제,아시아경제,LG상사 부사장 1명 승진 등 임원인사 단행,자원투자 전문가 윤춘성 전무 부사장 승진 윤춘성 LG상사 신임 부사장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상사는 1일 이사회를 열어 부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1명에 대한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석탄 ·팜 등 자원투자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 온 자원부문장 윤춘성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와 동 대학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LG상사에 입사했으며 석탄사업부장 상무 과 인도네시아 지역총괄 전무 자원부문장을 역임했다. LG상사는 이와 함께 중국 석탄투자사업 개발을 주도해 온 이강녕 석탄2사업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LG상사 관계자는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준비에 성과가 있는 인물을 중용하고자 했다 며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몰디브게임 먹튀20171206,IT과학,파이낸셜뉴스,로봇대상조영조 로봇학회장 로봇 RD도 서비스에 초점 맞춰야,국내 로봇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연구개발 R D 이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로봇을 만들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영조 한국로봇학회장은 6일 서울 청파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 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로봇 산업은 로봇 자체를 파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수행하는 서비스를 파는 것 이라며 로봇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람을 육성해야 한다 고 말했다. 가령 사람보다 시력이 월등히 뛰어난 로봇이 있다고 해도 그 로봇을 활용할 서비스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조 회장은 로봇과 관련된 R D 대부분이 주객이 전도된 상태 라며 기술 중심이 아니라 서비스 중심으로 로봇 산업을 접근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는 단순화된 기능을 갖춘 로봇이 비즈니스 측면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창문을 닦거나 음료를 서빙하는 로봇이 수익을 창출해 내는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한국이 그나마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가 청소로봇 이라며 복잡한 기능을 갖춘 로봇보다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에 오히려 기회가 많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조 회장은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점으로 협동로봇을 꼽았다. 협동로봇은 그동안 기계가 혼자서 수행하던 일을 사람과 함께 풀어나가는데 주로 제조업에서 활용된다. 조 회장은 미국에서 시작된 협동로봇 분야는 국내에서도 상당히 약진하고 있다 며 제조용 로봇 역시 제조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 고 밝혔다. 정부의 로봇 진흥 정책에 대해서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 회장은 정부가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규모의 R D 투자를 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며 로봇 산업에 대한 정책은 긴 호흡을 갖고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했다.바카라 검증사이트20171206,IT과학,디지털데일리,후지제록스“금·은박 메탈릭 컬러인쇄 한번에 처리”…시장 반응 주목,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한국후지제록스가 기존 오프셋 기기에서 구현하던 금·은박 등 메탈릭 컬러를 한 번에 인쇄할 수 있는 디지털 인쇄기를 선보였다. 특수 컬러의 간편한 적용을 통해 온디멘드 On Demand 방식으로 고부가가치를 추구하면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6일 한국후지제록스 대표 미야모토 토오루 양희강 는 서울 중구 서소문로 본사에 위치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센터 CDC 에서 디지털 인쇄기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희강 한국후제지록스 대표 신상헌 사업전략 본부장 권양진 GCS사업부문장 우혁진 GCS세일즈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희강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프린팅 시장은 포화상태 접어들었고 사업주 역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제품은 기존 기기로 커버하지 못했던 골드 실버 화이트 등 색감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기술을 탑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고 시장을 돌파할 수 있는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기존 프레스 시장이 짧아진 납기에 대한 부담감 다품좀 소량 인쇄 주문 일반화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 등 다양한 시장 내 과제에 직면한 것으로 봤다. 우혁진 GCS세일즈부장은 “폴딩 카툰이라고 불리는 1만부 미만의 소량 패키징 시장은 향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50% 넘는 물량이 소량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흑백 모노크롬보다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경우 고객 응답률이 6.5%로 5배 증가했다”며 “대다수 시장 고객들이 가치를 가격으로 인정한다는 뜻”이라며 고부가가치 인쇄물 생산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에는 CMYK 드라이 잉크와 더불어 2가지 특수 드라이 잉크를 장착할 수 있는 ‘원패스 6컬러 프린트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오프셋 장비는 특수 컬러 인쇄를 위해서 많은 준비 시간과 비용 후 가공을 필요로 했다. 이를 원패스로 처리가능하게 해 개인화 인쇄 수요에 대응하면서 납기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잉크 미립자 크기를 기존 대비 20% 줄인 ‘슈퍼 이에이 에코 드라이 잉크’도 새롭게 도입해 인쇄 품질도 끌어올렸다. 우혁진 부장은 “입자 크기를 줄여 디테일 쉐도우 그라데이션을 더 살렸고 토너 방식 잉크의 적층 두께를 낮출 수 있었다”며 “메탈릭 잉크에도 크리스탈 수지를 더 첨가해 반짝이는 반사 효과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인쇄용지 수용성도 높였다. 출력 가능한 인쇄용지의 중량 52 400gsm 이 확대됐다. 최대 400gsm 용지를 6컬러로 출력하더라도 분당 120매의 출력 속도를 유지해 생산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우 부장은 “기존 100ppm 분당인쇄량 이상 장비의 경우 후지제록스가 30% 정도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 시장에서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 제품을 통해 최소 45%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온라인카지노20171201,경제,한국경제,기아차 스토닉 저가 공세…티볼리 바짝 긴장,자동변속기 기준 티볼리보다 싼 스토닉 출시 현대·기아차 코나·스토닉 라인업 풀가동 12월부터 진검승부 시작 기아자동차가 12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서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 사진 기아차 홈페이지 기아자동차가 가격을 낮춘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쌍용자동차 티볼리 잡기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티볼리를 견제하기 위해 출시한 코나·스토닉 세부 모델을 모두 시장에 내놨다. 그동안 견조하던 티볼리 판매량이 추후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기아차는 12월부터 1600만원대 스토닉 1.4 가솔린 판매에 나섰다. 흥미로운 점은 소형SUV 시장 인기 차종인 티볼리를 의도적으로 겨냥한 가격에 있다. 스토닉은 자동변속기 탑재 기준 엔트리급 트림 가격이 1650만원부터 시작된다. 티볼리는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때 1651만원 자동변속기는 1811만원 TX트림 에 나왔다. 기아차는 같은 편의사양 기준으로 볼 때 스토닉 1.6 디젤 대비 240만원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변속기 기준 스토닉 가솔린 엔트리 차량이 티볼리 가솔린 엔트리보다 가격 우위를 보인다 며 티볼리 가솔린을 구매하려다 스토닉 가솔린으로 넘어오는 소비자들이 있다 고 말했다. 기아차가 올 여름 판매를 시작한 스토닉은 그동안 디젤 모델만 운영됐다. 옵션 선택 품목 을 추가할 경우 실구매 가격이 2000만원을 웃돌아 티볼리에 큰 부담을 안겨다주지 못했다. 티볼리 아머 티볼리는 티볼리 아머 및 티볼리 에어 두 종류에 가솔린·디젤 모델 등 선택폭이 넓어 현대·기아차의 코나·스토닉 출시 이후에도 꾸준히 월 4000대 선을 유지해왔다. 연말부터 소형SUV 진검 승부는 시작됐다. 르노삼성자동차 QM3와 쉐보레 트랙스가 하위권으로 밀려나고 사실상 코나 티볼리 스토닉 삼파전 양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기아차는 소형SUV 시장에서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제품 라인업을 갖춰 잘 달리는 티볼리 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나는 운전 재미와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 어필했다면 스토닉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경차 모닝 스파크 등 까지 위협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티볼리 고객 유입요인인 싼 가격이 중첩돼 소형SUV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 이라고 내다봤다.축구토토배당률20171201,경제,동아일보,세계의 뉴미디어를 가다 AI로 또 한 번의 디지털 혁신 꿈꾸는 ‘쿼츠’,동아일보 8월 초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를 가로지르는 ‘아메리카 애비뉴’ Avenue of the Americas 6th ave 에는 여름을 알리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가장 혁신적인 경제전문 뉴미디어로 ‘쿼츠 Quartz ’의 본사는 아메리카 애비뉴와 21번가 교차점 근처에 있었다. 1902년 지어진 6층짜리 백화점 건물이 고풍스러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작업장 Workshop .’ 벽에 붙은 단어가 먼저 눈에 띄었다. 왜 작업장인지는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한 층이 뻥 뚫린 ‘거대한 원룸’ 곳곳에 직원들이 모여 ‘작업’ 중이었기 때문이다. 근무 공간 사이사이에 회의실과 휴식 공간 실험실이 혼재된 모습이 독특했다. 실험실 구석에는 3D프린터를 비롯해 용도를 알 수 없는 톱과 전기 드릴 전기 기타가 놓여 있었다. “지난해 2월에 이 곳으로 이사 왔습니다. 멋지죠 ” 케빈 딜레이니 쿼츠 편집장 45 이 기자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그는 인터뷰 장소로 기자를 안내했다. 식당 겸 화상 회의실이었다. 오후 2시가 다 된 시각임에도 직원들이 많았다. 인터뷰를 식당에서 하자는 편집장에게 놀랐지만 편집장이 인터뷰를 하는 바로 옆에서 태연하게 식사를 즐기는 직원들의 모습은 더 놀라웠다. 딜레이니 편집장은 주변에 아랑곳 않고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콘텐츠 집중이 통했다 올해 9월 24일 쿼츠는 5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 5년 동안 쿼츠는 경제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미디어로 자리를 잡았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매달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쿼츠를 방문한다. 쿼츠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오는 사람도 지난 8월 기준으로 2200만 명이 넘었다. 파이낸셜타임스 FT 이코노미스트 같은 기존 경제 매체들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영국 옥스퍼드대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루시 큉 Lucy K¤ng 연구원이 2015년 출간한 ‘디지털뉴스의 혁신’에 따르면 설립 당시 380만 달러 약 43억 원 였던 매출은 4년 동안 10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도 3000만 달러 약 338억 원 이상일 전망이다. 케빈 딜레이니 쿼츠 편집장 딜레이니 편집장은 쿼츠가 성공한 비결을 “남들보다 빠르게 모바일을 시작하고 깊이 있는 뉴스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쿼츠는 PC 페이자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없이 모바일 웹으로만 시작했다. 또 모바일 독자들이 편히 볼 수 있도록 기사를 500단어 이하로 축약했다. 여기에 기사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차트를 더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같은 기존 매체의 카테고리를 따르지 않고 독자가 흥미를 느낄 주제를 선별해 이슈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이른바 ‘옵세션 obsession ’ 기능이다. 쿼츠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면서도 진지한 옵세션 콘텐츠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쿼츠는 이런 옵세션 기능을 확장해 뉴스 레터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데일리 브리프 Daily brief ’에 ‘쿼츠 옵세션 Quartz Obsession ’이라는 새로운 항목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쿼츠 옵세션은 지루한 오후 시간대에 뿌려진다. 독자가 흥미를 느낄 만한 또 관심을 가지면 좋을 하나의 주제로 기사를 제공한다. 딜레이니 편집장은 “옵세션을 정하기 위해 5개 이상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며 “매체별로 전담 기자가 실시간 트래픽과 독자의 연령대 관심 이슈 소셜미디어 유입 정도를 파악해 옵세션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 역시 컴스코어 comScore 입소스 Ipsos 파슬리 Parsely 차트비트 Chartbeat 구글 애널리틱스 같은 데이터 분석 회사와 도구 이름을 줄줄 꿰고 있었다.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늘 새로운 시도를 하던 쿼츠가 뉴스 레터 같은 과거의 형식으로 되돌아가는 이유가 궁금했다. 딜레이니 편집장은 “오래된 것이 전부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뉴스 레터든 팟캐스트든 그것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미디어가 그동안 없었을 뿐”이라고 답했다. ○AI로 또 한 번의 디지털 혁신 쿼츠는 창간 이후 꾸준히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결과물을 내왔다. 2015년 6월에는 차트 공유 플랫폼 ‘아틀라스 Atlas ’를 공개했다. 2016년 2월에는 대화형 뉴스 어플리케이션 2016년 7월에는 각종 경제 지표를 도표로 보여주는 ‘인덱스’ 등이 나왔다. 창립 5주년을 맞은 쿼츠는 이제 인공지능 AI 에 주목하고 있다. 딜레이니 편집장은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미래의 저널리즘 환경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얻는 방법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아마존의 ‘알렉사’처럼 음성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이 뉴스를 전달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대한 준비로 쿼츠도 지난해 말 사내에 ‘봇 스튜디오’를 차리고 쿼츠의 뉴스를 읽어줄 인공지능 브라이언 Brian 과 켄드라 Kendra 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뉴스를 읽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뉴스를 주제로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쿼츠는 10월 3일 기자와 편집자 뉴스 제작자가 유용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ㅤㅋㅝㄱ봇 Quackbot ’도 출시했다. 플랫폼은 ‘도큐멘트 클라우드 DocumentCloud ’를 이용했다. 도큐멘트 클라우드는 언론사가 자료를 공유하고 궁극적으로 기사를 게시할 수 있는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기자들이 자료를 PDF 파일로 업로드하면 텍스트와 차트를 추출하고 인터넷을 연결해 새로운 차트를 만들어 준다. ㅤㅋㅝㄱ봇은 여기에 간단한 인공지능을 더했다. ¤봇을 사용하면 모든 웹페이지의 스크릿샷을 찍을 수 있고 열어 본 페이지이 사본 URL이 보존된다. 기사의 주제가 주어지면 신뢰할 수 있는 소스 데이터를 찾아주기도 한다. 또 ㅤㅋㅝㄱ봇에 기사의 URL을 올리면 인공지능이 기사 속 진부한 표현을 가려낸다. 쿼츠는 최근 세 개의 동영상 시리즈도 야심차게 내놨다. ‘인 더 딥 In the Deep ’ ‘레트로 리포츠 Retro Report ’ ‘온 더 에지 On the Edge ’가 바로 그것이다. 각각 깊은 바다의 신비 혁신 기술과 그 의미 전세계 미개척 지역의 모습을 담았다. 동영상은 쿼츠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유투브 플랫폼을 통해서 배포된다. 현재 쿼츠에는 동영상을 전담으로 제작하는 팀이 있고 직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4월부터 시범적으로 페이스북에 콘텐츠를 올렸는데 현재 누적 조회수가 9억4000만 뷰가 넘는다. ‘기술이 저널리즘을 이끄는 구도’를 쿼츠는 영리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저널리즘이 기술에 끌려갈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 16년간 월스트리트저널 WSJ 에서 기자와 온라인 에디터로 일했던 딜레이니 편집장의 생각은 달랐다.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흥분되고 신납니다. 새로운 기술은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해줄 것이고 이것으로 저널리즘은 오히려 더 본질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쿼츠는 AI 등 첨단 기술과 가장 거리가 멀 것 같은 오프라인 책을 지난 9월 처음으로 출간했다. 쿼츠는 홈페이지 글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도 인쇄물은 여전히 차트나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즐기기에 가장 유리한 매체”라고 소개했다. 저널리즘이 기술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란 그의 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수익의 90%는 네이티브애드로 “독자의 70%가 모바일 기기로 콘텐츠 접하고 독자 40%가 미국 외 지역에서 접속합니다. 그들은 40대가 가장 많고 52%가 여성입니다.” 딜레이니 편집장은 쿼츠의 이 같은 타깃 독자를 한 마디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페셔널”이라고 정의했다. 많은 미디어 스타트업들이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쿼츠의 전략은 달랐다. 독자를 나이로 한정하지 않겠다는 것 물론 전통적인 비즈니스 뉴스에 60대 독자들이 가장 많은 것과 비교하면 쿼츠의 독자가 젊긴 하다 . 대신 의사 결정자이며 기술을 잘 이해하는 전문적인 경제인에 주목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도 눈을 돌렸다. 인도 아프리카 등에 지사를 세워 현지인 출신 기자를 고용해 현지의 이야기를 생산했다. 그 결과 인도에서는 지난 7월 처음으로 독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 딜레이니 편집장은 “미국 내에서는 비즈니스 뉴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 우리는 그것을 피해 전세계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독자층이 광고주에게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어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광고는 쿼츠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쿼츠는 지난해 수익의 90%를 네이티브 애드로 창출했다. “쿼츠의 네이티브 애드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저널리스트를 절대로 광고 일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 둘째는 광고 주체를 분명히 알리는 것입니다. 광고 기사가 마치 뉴스룸에서 생산된 것처럼 독자들을 속이고 싶지 않습니다.” 딜레이니 편집장은 “직접 보여주겠다”며 스마트폰을 열었다. 화면에 쉐브론 Chevron 이라는 미국의 국제석유기업 이름이 보였다. 이름은 마치 하나의 옵세션 주제처럼 편집돼 있었다. 이름을 클릭하자 에너지와 관련된 기사가 여러 개 떴다. 기사를 열고 들어갈 때마다 좌측 상단에는 쉐브론의 로고가 찍혀 있었다. 쿼츠는 직원이 200명 정도 되는데 이중 100명이 기자 등저널리스트 80명이 마케팅 영업 홍보팀이다. 신기하게도 기자와 영업팀은 사무실 내에서도 물리적으로도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다.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실험실을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아예 나뉘어 있었다. 나머지 25명 정도는 개발 디자인 인력이다. 하지만 딜레이니 편집장은 저널리스트 중 상당수가 기사를 쓰면서 프로그램 개발 디자인 업무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쿼츠에서는 뉴스가 어떻게 운영돼야만 한다는 가정이 없기 때문이다. 차트 인덱스 옵세션 업무가 모두 기사 쓰는 일의 연장이다. 그러기 위해 기자가 직접 해당 소프트웨어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한국 언론이 이런 디지털 혁신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는 어떻게 바뀌어 나갈까. 이어지는 질문에 딜레이니 편집장은 “해줄 말이 없다”며 난감해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해보니 한국 기자들은 이미 디지털 혁신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더라는 것이다. 첨단 모바일 기술에 익숙한 문화 덕분일 것이라고 그는 추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한국의 기자라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어떤 뉴스를 만들 것인지 재차 물었다. 그는 한 가지를 이야기했다. “미래에는 뉴스와 독자의 소통이 매우 지속적이고 다양해질 겁니다. 음성이 될 수도 있고 채팅이 될 수도 있겠죠. 내가 한국의 기자라면 독자들이 이런 첨단 디지털 기술을 아주 잘 사용한다는 어드밴티지를 적극 이용할 겁니다.” 미 뉴욕 맨해튼의 쿼츠 본사 모습 뉴욕 이영혜 동아사이언스기자yhlee donga.com QR코드를 스캔하면 ‘세계의 뉴미디어를 가다’ 인터랙티브 사이트 interactive.donga.com newmedia 로 이동합니다. 각국 뉴미디어를 취재하며 촬영한 생생한 인터뷰 동영상 사진 각종 모바일 전용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바카라 검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