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시작되면 모든 플레이어들은 네 장의 카드를 받는다.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카드만 볼 수 있고, 자신의 카드가 아닌 카드는 전혀 볼 수 없다. 이 상태에서 한 번의 베팅을 한다.
베팅이 모두 끝났으면, 자신의 패를 한 번 바꿀 수 있다. 이 패를 바꾸는 동작을 '아침을 먹는다'고 부른다.
패를 돌린 사람의 왼쪽 사람부터 차례대로 패를 바꾼다. 패를 바꿀 때는, 한 사람이 패를 바꾼 후에야 다음 사람이 몇 장을 바꿀 것인지 말할 수 있다.
바꿔지기 전에 플레이어의 손에 있던 카드들은 다음 판까지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 다음에 또 한 번의 베팅이 있다.
같은 방법으로 다시 패를 바꾼다. 이 동작은 '점심을 먹는다'고 부르는데, 이 때부터 바꿀 수 있는 카드의 수에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베팅이 있고, 마지막으로 패를 다시 한 번 바꿀 수 있다. 이 동작은 '저녁을 먹는다'고 부른다.
저녁을 먹은 후엔 마지막 베팅이 있고, 그 뒤에는 죽지 않은 모두가 자신의 패를 보여주어 승자를 가린다. 숫자와 무늬까지 달라야 한다는 점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을 다 먹어도 메이드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바둑이는 포커와 매우 다른 패의 서열을 가지고 있다. 메이드(영어 made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는 네 장의 카드의 무늬와 숫자가 모두 다른 것이다.
따라서 네 장 중에 같은 무늬나 숫자의 카드가 있는 패는 메이드가 아니다. 네 장을 받자마자 메이드가 될 확률은 약 7% 정도이다.
메이드가 아닌 패는 노 메이드라고 부르며, 메이드는 언제나 노 메이드를 누른다. 한 장을 빼면 메이드가 되는 노 메이드 패는 두 장 이상을 빼야 메이드가 되는 패를 누르며, 두 장을 빼야 메이드가 되는 패는 세 장을 빼야 메이드가 되는 패를 누른다.
메이드끼리는 네 장 중 가장 숫자가 높은 카드의 숫자를 비교하여 우열을 가린다(에이스는 1로 취급한다). 로우볼과 같이, 숫자가 낮은 쪽이 이기며, 가장 높은 카드의 숫자가 같은 경우에는 두 번째로 높은 카드를 비교하며, 네 장의 카드가 모두 같다면 비긴다. 카드의 무늬는 이때 따지지 않는다.
따라서 가능한 최고의 패는 1-2-3-4 메이드이며, 최악의 패는 K-K-K-K이다.
10개 등급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족보를 가지고 5~7장 중 최종 5장을 정해 승부를 보는 대부분의 포커 게임과 다르게 바둑이는 기존 족보와 완전히 다른 족보 체계를 사용한다.
단, 4장의 카드로 간단한 족보를 따져서 승부를 보기 때문에 바둑이는 거의 유사하거나 똑같은 족보와 대결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바둑이에서는 무늬의 강약을 따지지 않는다. 족보와 족보를 이루는 숫자들이 모두 같은 경우 무승부가 되며 판돈을 나눠 갖는다.
외국 유튜브나 외국 포커 커뮤니티에선 이러한 내용이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전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