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버전은 흔히 ‘맞고’라고 불린다. 기본적인 룰은 3인용과 거의 같지만, 세부적인 룰이 약간 변형되어 있다. 그리고 고스톱과 전략도 다소 다르며 고스톱하고 비교하면 실력의 비중이 그나마 늘어난 게임이다. 고스톱이 말그대로 운7기3이라면 맞고는 그래도 운5기5 나 운6기4는 되는 셈이다.
맞고는 게임으로 구현하기가 쉬워서 CPU와 대전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주 개발된다. 특징으로는 유저가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스킬'[97]을 제공한다.[98] 게임을 받으면 기본적으로 공짜로 조금 주고, 추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니게임으로 한개씩 얻거나 현금결제를 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높은 확률로 패가 CPU에게 유리하도록 배분한다. 내가 내면 싸고 CPU가 내면 쪽이 나오는 케이스가 부지기수며, 정말 악랄한 게임의 경우 CPU도 스킬을 쓰기도 하는데, 주로 모바일 쪽이 그렇다.
이론상 9고까지 할 수 있으나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8고까지는 확률이 있다. 8고는 64배. 9고는 128배 이다.
패돌리기
패는 4장-4장-2장 혹은 5장-5장으로 돌리며, 사이사이에 바닥에 4장씩 깐다. 손에 10장, 바닥에 8장 깔리며, 더미에 20장이 쌓인다.
나는 점수
일반적인 고스톱은 3점이 되어야 나지만, 맞고는 점수가 나기 쉬운 편이기 때문에 7점이 되어야 난다.
첫뻑, 연뻑, 삼연뻑, 첫 따닥, 총통
돈을 받는 게 7점 기준으로 받는다.[100]
피박
두 명이서 치기 때문에 피를 먹기 쉬운 편이라 7장까지 피박으로 간주. 드물지만 6장까지만 피박으로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박
이긴 참여자의 점수에 2배를 하여 계산, 즉 판돈의 2배를 지불한다. 고스톱은 혼자 바가지를 쓰지만 여기는 돈을 2배로 주는 게 차이점이다.
보너스피
거의 모든 맞고에서 보너스피를 사용하면 상대에게 피 1장을 뺏어올 수 있는 룰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