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핵심 기둥인 수출 증가세도 둔화했다. 지난해 중국 수출은 23조9654억 위안으로 10.5% 증가했다. 수입은 4.3% 증가에 그쳤다. 전체 무역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21.2%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수입은 2021년 21.5% 증가했지만 2022년 증가율은 4.3%로 급감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과 기자회견 요일과 관계도 흥미롭다. 분기 성장률이 4.0%, 4.8%, 3.9%로 상대적으로 좋았던 지난해 기자회견은 월요일에, 0.4%로 나빴던 2분기 발표회는 금요일에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례적으로 화요일에 개최했다. 7% 목표치와 정확히 일치했던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